Ocak 27, 2021

날 위해서

청춘같은 새파란 1년이 지나

더 오래걸렸을지도 몰라

이런 느낌의 끝이 안 올줄 알았어

역시 모든 것의 끝이 있었어.


그래서 후회했냐고?

난 후회 따윈 절대 안 한다고

맘 편히 떠날 수 있는 이유를 말해줄게

그게 바로 나를 위한 선택


너무 얌전한 너와 나의 길거리

이 길거리의 끝에 꽃이 하나 피웠웠지

매일 같은 시간에 물 주러 갔었지

널 만날 수 있는 하루를 상상했지.


나도 사람이고 마음이 약해

감정들을 존중하면서도 의심했던 자신

나는 이제 모든 것을 알게 됐네

이 모든 이야기는 나를 위한 것이었네.

Ocak 13, 2021

Bay Doğru ve Bayan Bilmiş

Sen doğrusun

İşte bu yüzden kızamıyorum sana.

Doğrusun çünkü anlayamadığım bir çekim var.

Doğrusun çünkü seni tanıdım.

Doğrusun çünkü uzaksın.


Şarkılarımda geçen bir notasızlık vurdu beni

Solumdaki ağrı detone olmasındanmış kalbimin

artık ayakta değilim ben

uçuyorum baksana gök yerine

bir ayna görebilirsin korkma

seni yansıtıyorum sana


Bakabiliyor muyuz gerçekten?

Görmek istediklerimize...

Hiçbir kanıt yok değil mi?

Bizi defalarca getiren evrene

Ne diyebilirsin ki?

Kızamazsın bebeğim. 

Yapamazsın.


Peki hiç kızdın mı bana?

Sırtından melodiler akıttım diye.

Ağır gelmiştir belki Sol sesi.

Do ile başladım halbuki.


Do-re-mi-fa-sol-la

Tümüyle düştüm sana

Tüm bildiklerini bana

Hatırlattın ruhunla

Ve son nakaratı söyleyecekken

Belimden tuttun son anda


Aşık olmayacaktım demiştim

Lütfen dokunma

Bu son sözüm değil

Saklanma!

Ocak 09, 2021

완성되지 않았던 그림

하지 못하는 말들
전달이 되었을까 의심도 되는 것부터
내가 노래를 부르게 된 이유까지
다 우리의 첫 만남으로 시작되었다.

실은 내겐 시작이란 것은
그대와 만남인 줄 알았는데
더 예전의 이야기였다.

2021년 전으로 되돌아가자.

2009년 12월로...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하나도 몰랐던 나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하교를 해서 집에 가는 길었다. 급하게 집에 들어가 아빠가 빨리 오라고 하셨다. 
먼저 들러야 할 곳이 화장실이었으니 아빠에게 가지는 못했다. 아빠가 나를 부르는 이유는 뭔가를 보여주시려고 하신 것이었다. 그래서 아빠에게 달려가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다. 아빠가 티비를 가리키며 보여주신 것은 "드라마"였다. 아빠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왔다고 얘기했다. 도무지 이해가 안 갔다. 저 사람들을 내가 언제부터 좋아하고 있는지 자신조차 모르는 내게 저런 말을 하신 아빠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물었지.

"저 사람들은 누군데요?'

누군지 모르는 그 사람들이 나오는 드라마를 아빠와 같이 참으로 재미있게 봤다. 내가 좋아하게 된 이 이야기 속 주인공, 그리고 사실 그 사람들의 국적도 있겠다 해서 더더욱 궁금증이 생겼다. 그 궁금증에 지고 결국 알아보니까 저 사람들의 국적은 한국이었다. 한국인들이 하는 언어는 한국어였다. 참 신기했다. 이 사람들이 하는 언어와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과 이야기 그리고 들려오는 음악(ost) 모두 다 너무나도 신기했고 나를 끌려왔다. 그렇게 한국어에 빠졌다. 그야말로 사랑에 빠진 듯, 나의 목표도 생겼다. 내가 한국어를 배우고 가르친다는 목표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4학년까지 꾸준히 한국 음악을 많이 듣고 혼자서 나름 한글도 잘 배웠던 것 같았다. 대학교 임시 시험 준비를 하고 한국어과를 붙었다.

나에게 시작이란 것은 사실 한국어과를 전공하는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 한국 가게 됐을 때 2013년때였다. MBC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하게 되어 나의 이름을 처음으로 그렇게 알리게 된 것이다. 그런데 한국어는 아직 서툴렀다. 그랬어도 사람들이 나를 귀여워하고 아직 어린 나이에 저렇게 열심히 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보았다. 참 고마운 날들이었다. 

시간이 지나서 한국으로 두번째로 간 연도는 2014년도였다. 교환학생으로 전라도 광주로 떠났다. 1년동안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참 다양한 경험들을 해봤다. 안 좋은 기억도 좋은 기억도 많았지만 그때는 안 좋은 기억들을 견디기엔 또 어린 나이어서 한국으로 다시 가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었다.

그렇게 1년이 지났다. 대학교 마지막 학년이었다. 슬기로운 학생 생활을 하는 나는, 졸업하고 열심히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던 나이었다. 아픈 기억도 좋은 기억도 행복한 기억도 내가 살고 있는 삶은 생각치도 못했던 기억들로 가득 차 있었다. 어느 날부터 누구를 좋어하게 되었다. 그 누군가는 나를 좋아하고 있지는 않았다. 나는 그의 마음에 대한 확신이 들 때까지는 내 마음을 이야기하려고 했었다. 드디어 그 날이 왔었다. 2016년 2월 9일. 이 날은 결코 잊혀지지 않았다. 그 사람에 대한 나를 좋아하지 않는 마음도 알게 되었고 나에게 첫 기적이란 게 일어난 날이었다.

밤하늘과 만남이었다. 그렇게 처음으로 밤하늘이 내겐 선물을 해준 날이었다. 오리온 별자리를 본 날, 내가 이 오리온 별자리를 왜 봤을까? 무언가와 연결이 있었나?  이 오리온 별자리에 왜 한눈에 빠졌을까?

시간이 지나 졸업은 했고,
나는 또 다른 목표가 있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성균관대학교에서 하고싶은 공부와 되고 싶은 직업을 가지고 평생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사람이 될거라는 마음.

2018년 2월에 한국에 왔다. 대학원을 붙고 계속 다녔지만은 너무 힘들었던 하루들도 겪었고 너무 좋은 인연도 만나서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갔다. 그렇게 2019년 11월이었다. 내가 3년 반전에 봤던 그 오리온 별자리를 다시 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보게 된 오리온 별자리는 또 내겐 무슨 의미를 담기려고 하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인가? 많은 의문이 들었다.


모르는 편을 적으로 인정해야 되는지 내 편으로 인정해야 되는지 모르는 참전 중인 군인 같았다.

2020년이었다. 너를 알게 된 그 날.  그대 얼굴에 오리온 별자리와 같은 점이 있는 당신. 또 이게 무슨 의미였을까? 왜 너를 알게 되었을까? 

우리 사이엔 끼여준 감정들, 꽉 끼여준 그런 깊은 것들, 나를 숨쉬지 못하게 만들기도 했고 편안해지기도 했었고, 지칠 때도 있었고, 무척 사랑 받는 기분일 때도 있었다. 

너라는 사람 이렇게 내 인생에 존재하게 되었다. 몸으로 아닌 마음으로.. 그렇게 너를 느끼기 시작했다. 나는 또 이해가 안 가고 너라는 사람을 갈수록 내 안에 담기는 나도 이해가 안 돼서 너를 보기로 결심했다. 꼭 그대 얼굴을 한번이라도 봐야겠다. 그래야 내 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예상치도 못했던 날이 다가왔다. 너를 볼 수 있는지도 몰랐다. 

4월 26일날. 너라는 사람을 만난 날, 짧은 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나긴 10초였던 것 같았다. 왜 그랬을까? 또 내 마음이 확신이 들었어도, 그때 옆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속에서 의심이라는 무서운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니다. 이건 현실이 아닐꺼야, 불가능해. 이런 일이 생길리가 없다. 그냥 내 착각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해주는 못된 사람들의 말투와 행동 그리고 내 안에 있는 그 내면의 소리, 그 마음의 소리를 잘 안 듣고 의심하는 나의 잘못이었다. 

그래도 구체적인 답은 없었다. 내 안에 모든 질문들의 답이 있었다는 걸 몰랐을 뿐이다. 내가 그 사람을 왜 느끼는지, 왜 이 이야기가 시작되었는지, 왜 다른 언어가 아닌 굳이 한국어를 택했는지, 한국에 가야만 했다는 다짐을 왜 했는지. 이 모두의 답을 알게 되었다. 너라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였구나. 

이 이야기는 끝이 어떻게 될 것인가? 헤피 엔딩으로 끝날거라고 믿고 있습니다만, 가끔 이 감정의 무게가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때도 있다. 끝까지 갈 수 있을까? 내 꿈에서 나오는 그대, 결국 태양이 우리에게 열어준 그 길로 향해서 손을 잡고 갈 수 있을 것인가?

과연 내 꿈에서 나왔던 김건진이라는 그 사람은 그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