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쓰이지 않았던 소설의
나만이 알고 있는 그 주인공의
별명이 있었다.
나는 그를 얹힌 마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솔직함에 대한 빠듯함을 알고 싶었지만
솔직해져야만 관계의 끈이 풀려 나갈 수는 있었다.
서툴러서 그런지
시치미를 떼서 그런지
안 보여서 그런지
왠지 계절은 따뜻해도
항상 추위를 타는 나는
정말 왜 이러는지...
멍하니 낯선 구름 위에 누워서
밤별들을 바라봤다
그들의 무슨 고민이나 있을 것 같다는
하늘이 그들에게 빛을 잘 주는지
숨쉴 수 있는 공간이나 있는지
안심해서 빤짝거리는지
아님 그래야될 것만 같아서 빛을 주도록 하는지
정말로 너무나도 궁금해지더라.
구름은 부드러움이 느껴지지 않아
망설이곤 했다가
한번쯤 바닥을 돌아봤다
너무 높지는 않았음에도 놀라와
나는 벌써 하늘을 떠났나 싶었다
이게 구름이 아니라면
여기는 하늘이 아니라면
나는 어디에 있을까?
수많은 상상속에 갇혀 있음을 몰랐다
너의 세계로 이미 들어 와 있었음을
그것조차 나에게 구름 같은 순진함이었다.
나는 이제 어떻게 잠에 빠질 수 있을까?
너가 구름이 아니었다면
뭐였을까?
빗소리가 들려 와
그때 눈물 한방울을 떨어뜨렸다
우리 속이 시원해야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
맘껏 울어봐
같이 있으니까 걱정마
그래야 다시는
우리의 무지개가 뜰 수 있으니까

Hiç yorum yok:
Yorum Gönder